나스타샤 킨스키의 매력이 한껏 돋보이는 작품

이반은 2차대전에 참전해 수용소 생활을 겪은 후 고향으로 돌아와 마리아와 결혼한다. 그러나 포로 생활의 정신적 상처와 마리아에 대한 결벽증적 사랑때문에 부부생활을 하지 못한다. 이반의 사랑을 얻기위해 노력하는 마리아와 갈등속에서 헤매이던 이반. 이반은 과부인 와이닉 부인에게 육체에서의 안정을 얻게 되지만 이 사실을 안 마리아와 싸우고 고향을 떠난다. 화가 난 마리아는 떠돌이 가수와 순간적인 사랑을 하고 그에게 처녀를 바친 후 임신하고, 이반에 대한 증오와 미련으로 이반을 찾아간다. 처음엔 경멸하던 이반은 차츰 마리아를 받아들이게 되고 그녀와의 사랑이 한층 성숙해져감을 깨닫는다.

- 지역코드 : 3